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졌어요.
어서 엄마를 찾아야 하는데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아요.
엄마를 찾으면 일어나 뛰어 가야 하는데 일어서지지가 않아요.
엄마를 찾을 수만 있다면 한쪽 눈만이라도 성하다면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요?
다시 일어서서 엄마를 찾으러 갈수가 있을까요? 엄마를 만난다면 다시 뛰어 엄마 품에 안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3년 3월 10일 발견된 오똑이는 타키쉬 앙고라로 유기묘로 추정되며, 오랜 길 위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교상을 입고 발견되었습니다. 터키쉬 앙고라의 성격은 본능적으로 순하고 인간 친화적이어서 길에서 야생생활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묘종입니다.
오똑이는 험한 외부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리의 인대가 끊어져 슬개골이 탈골 했고, 골반뼈도 부러졌습니다. 꼬리 신경을 다쳐 배변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오드 아이를 가진 오뚝이의 한쪽 눈은 거친 바깥 생활로 인하여 실명했습니다.
한 가지 희망은 만약 수술을 한다면 다리를 절단하는 불행한 사태는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면 적어도 아이는 자기 혼자서 밥을 먹고 배변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수술은 한 번에 끝나지 않으며 2차 3차 수술을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퇴원하여 새로운 가정을 찾기까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버텨야 할지 모릅니다.
조그마한 관심과 사랑과 관심은 이 작은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리플을 달아 주세요.
아이를 위해서 보인 모금액은 전액 아이의 수술비와 기타 관련 검사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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