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토끼

[스크랩] 자유를 찾아나설 남방큰돌고래를 도와주세요!

수상한 김토끼 2013. 4. 17. 09:57
2013.03.14~2013.04.13 2,784,114원 / 50,000,000(원) 5%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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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모금 동물자유연대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자유를 찾아나설 남방큰돌고래를...

동물자유연대의 제안

2013년 3월 28일 대법원이 불법으로 억류돼 쇼에 이용되고 있던 퍼시픽랜드의 남방큰돌고래 4마리에 대한 몰수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서 남방큰돌고래들은 드디어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여전히 ‘방류 비용 마련’이라는 큰 산이 남아 있습니다.

몰수집행과 동시에 들게 될 먹이비용부터도 문제입니다. 그러나 불법으로 이들 돌고래를 밀매해 수 억 원의 이득을 챙겨온 퍼시픽랜드는 물론 그 누구도 비용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가 남방큰돌고래들이 바다로 돌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먹이훈련, 건강점검, 위성추적장치 등에 들게 될 비용을 국민들의 모금을 통해 마련하려 합니다.

현재 방류 대상인 남방큰돌고래들은 복순, 춘삼, 태산, 삼팔이로 총 4마리입니다. 이들은 가족들과 넓은 바다를 하루 100여 킬로씩 누비며 먹이를 사냥하는 대신 목욕탕만한 좁은 크기에, 겨우 몸을 담글 수 있을 정도로 얕은 수조에 갇혀 죽은 생선을 받아먹어야 했습니다. 운동량 부족과 죽은 생선으로 인한 만성 위장병에 시달려 매일 위장약도 먹어야 했습니다. 소리에 예민한 돌고래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쇼장에서 사람들의 박수소리와 음악소리에 시달리며 매일같이 공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처음에는 11마리였던 돌고래가 이제 4마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돌고래들이 이제야 겨우 자유의 몸이 될 기회를 얻었습니다. 건강상태 점검을 통해 남은 4마리 중 야생방류가 가능한 돌고래들만이라도 방류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사람의 힘으로는 바다로 방류된 이후의 돌고래의 안전한 삶까지는 보장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수시로 이동하는 큰 선박으로 인해 사고를 당하거나 또 다시 그물에 걸려드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족관 역시 돌고래들에게 안전한 공간은 아닙니다. 2012년 한 해만 국내 수족관에서 전시 중이던 33마리의 돌고래의 12.1%에 달하는 4마리가 죽었습니다. 이는 야생상태의 3.9%의 3배가 넘는 수치로 위와 같은 우려들이 돌고래들을 강제로 전시하고 쇼에 이용하는 일을 정당화 할 수는 없습니다. 방류 후 어떠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돌고래들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 쇼돌고래가 아닌 이전의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자유를 박탈당해야 했던 복순, 춘삼, 태산, 삼팔이가 무사히 고향 제주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세요!!

출처 : [희망해]자유를 찾아나설 남방큰돌고래를 도와주세요!
글쓴이 : 동물자유연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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