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토끼

3월 7일 언제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흐린 하루..

수상한 김토끼 2013. 3. 7. 10:34

나는 흐린날이 정말 좋다.. 비가오는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차를 가지고 이동할때 비가오는 것은 좋아하는 편이고 걸어서 이동할때 비가 오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오늘같은 날은 좀 비가 좀 쏟아져도 좋을 것 같다.. 다 쓸려내려가게..


 헬스를 너무 격하게 한 걸까.. 어제 하루를 쉬었는데도.. 몸이 여전히 아프다.. 아니 여전히 라기보다.. 어제보다 더 아픈 듯 싶다.. 쉬어야 하는데.. 술을 먹어서 그런가.. 모처럼 기분 좋게 술을 마셨는데..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다.. 지속가능한.. 무엇인가를 영위해야 하는데.. 너무 소모적이진 않나.. 다시 한번 생각 해 본다.


 기껏 정 붙히고 사용하던 이제 만 3일차가 된 노트북이 또 말썽이다.. 그냥 내 기계를 가져다가 써야 하나 싶기도하고.. 머 하나 제대로 된게 없는 것 같다.. 나를 포함해서.. 노트북이.. 화면이 깨져버리니.. 머 어쩔 도리가 없네.. 오늘부터 다시 지속가능한.. 일상으로 복귀해야겠다.. 개강도 했고.. 이제 봄이니까.. 골프도 좀 더 열심히 하고.. 아버지.. 어머니.. 강아지.. 친구들.. 다 좀 챙기고 돌아보는 3월달에 되었으면 싶다..


 나는 다시 일상 업무로 복귀한다.. 내비둬라.. 알아서 잘 할테니..